시큐센, 코스닥 상장 재도전... "디지털 보안 역량 입증할 것"
아이티센 자회사인 시큐센이 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시큐센은 디지털금융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AI 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현재 시큐센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을 대상으로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를 대상으로 추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험회사를 비롯해 은행·공공기관에도 추가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은행이나 공공기관 등에도 추가 공급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에는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통합인증플랫폼 구성과 AI 기술을 이용한 안면인증을 앱(신한 SOL)에 적용한 바 있다. 여기에 시큐센은 생체정보를 이용한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본인확인 등 시장 추가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금융,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세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며, "시큐센이 가진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등의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성장 가속화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풍부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확보를 통해 기술 진입 장벽도 구축하고 있다"라며, "향후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클로잇 등 IT 분야 기업으로 구성된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로 여러 산업의 디지털 전환(DT)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큐센은 오는 6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공모 희망가는 2000~2400원이며, 공모규모는 39억~47억 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194만 8천 주로, 신주 100% 모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