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이 일주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 소속 비대면 진료 기업 대표들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손익선 엠디스퀘어 팀장, 임진석 굿닥 대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원격의료산업협의회 회장,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대표, 김민승 솔닥 대표 /사진 제공=원격의료산업협의회

원산협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정과제를 통해 규제개혁 의지를 표명한 것과 전혀 다른 정책이 이어지는 현 시국의 문제점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호소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3년간의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사업안은 현장에서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전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원산협 소속 기업 일동은 해당 호소문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전면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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