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생생한 사운드 청취 위한 'TV 클리어 세트 2' 출시
젠하이저가 개인이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드라마,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다중 오디오의 출력을 지원하는 'TV 클리어 세트 2'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TV 클리어 세트 2는 배경 소음이 너무 크거나 배우의 목소리가 작아 음성이 잘 들리지 않을 때 TV 소리의 높은 주파수를 증폭해 음성을 또렷하게 들려주는 '음성 명료도' 기능을 적용했으며,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5단계의 강도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인식 모드도 탑재해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할 때 이어버드를 착용한 채로 대화할 수 있다. 이어버드를 통해 볼륨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TV 클리어 세트 2는 TV에 연결하는 송신기와 무선 이어폰 타입의 수신기로 구성됐다. 수신기인 이어버드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이동 중에도 음악 감상 및 전화 통화를 위한 무선 이어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송신기는 TV의 광출력(옵티컬) 또는 아날로그 등의 오디오 출력 단자를 사용해 TV와 연결되고 넓은 전송 대역폭을 기반으로 S/PDIF 디지털 오디오 출력과 돌비(Dolby) 오디오 등을 지원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TV Clear 컴패니언'과 함께 사용하면 '음성 명료도' 및 '주변 인식 기능', 터치 컨트롤 설정 등을 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내 이어버드 찾기' 기능은 이어버드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TV 클리어 세트 2는 콤팩트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6.9g)로 오랜 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충전으로 1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는 3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TV 클리어 세트 2는 음성 명료도를 향상시키고 개인에게 적합한 볼륨으로 TV를 청취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개발됐다"며, "이 제품은 영화 및 드라마, 예능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선명하고 생생한 음질을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