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값 연체 방지 위해 선택할 서비스는? "분할납부·리볼빙"
카드고릴라가 '연체 방지를 위해 선택할 것 같은 카드사 서비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013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카드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 가장 많은 인원이 선택할 카드사 서비스로는 '분할납부'로 38.8%를 차지했으며 2위는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으로, 33.4%를 기록했다. 반면 대출상품인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각각 18.9%, 8.9%에 그쳤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7개(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카드) 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 누적액은 12조 6천 137억 원, 카드론 누적액은 9조 9천 268억 원으로 총합이 20조 원을 넘겼다. 특히 DSR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서비스 취급액은 지난 3월 기준 전월 대비 4천억 원 넘게 증가했다. 리볼빙 서비스 잔액의 경우 올 1분기 8개 (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BC카드) 카드사 기준 7조 2천 160억 원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 타 금융서비스 대비 금리가 낮을 수 있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대출 금액이 포함되므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리볼빙의 경우 이월 금액이 계속 쌓이는 것에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