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FIA 전기차 대회 '에코랠리 컵' 파트너십 체결
브리지스톤이 국제 모터스포츠를 주관하는 비영리 협회인 국제자동차연맹(FIA)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브리지스톤 FIA 에코랠리 컵'의 타이틀 파트너로서 FIA와 협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의 이름이 FIA의 정규 및 에너지 소비 경기에 등장하게 된다.
브리지스톤이 다년간의 후원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FIA가 주관하는 에코랠리 컵 대회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에너지 절약과 같은 중요한 환경문제의 해결과 모터스포츠 참가자들의 긍정적 행동을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리는 레이싱 대회다.
에코랠리 컵 대회는 2006년에 창설됐다. 대회 경주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은 전기차여야 하며, 경주는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대회 경주에 참가하는 차량은 전기동력계를 탑재한 전기차로 일반 공도에서 주행할 수 있는 유효한 자동차등록증이 발급된 차량으로 차량 개조를 일절하지 않아야 한다. 이 규정에 따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일상에서 타고 다니는 자신의 차량으로 경주에 나설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브리지스톤이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는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최고의 안전성과 탁월한 타이어 성능, 여기에 향상된 지속가능성까지 구현하는 첨단 기술의 복합체인 엔라이튼(ENLITEN) 기술이 향상되는 기회가 된다.
지난달 10일 브리지스톤과 국제자동차연맹의 파트너십 체결 행사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관계 내빈과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다카기 도모유키 브리지스톤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 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혁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의 커미트먼트 '브리지스톤 E8 커미트먼트'와 궤를 같이한다"며,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우리의 기술과 FIA 에코랠리 컵과 같은 시도를 통해 탄소중립의 모빌리티 사회 구현에 전념하면서, 모빌리티 세계에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