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세계은행 디지털개발국에 닥터앤서 등 한국 우수 개발사례 공유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세계은행(The World Bank)의 ‘Korea Digital Days 2023’ 행사에 패널로 참가해 의료 AI와 산업 AI, AI 교육 등 디지털전환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AI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제로 고성능컴퓨팅, SaaS 등 AI 확대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산업별 AI 융합 등을 소개하며 세계은행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함께 참가한 딥노이드는 닥터앤서를 비롯해 종합병원 및 군 병원 등에 의료영상진단 보조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바우처 사업과 결함 검출 및 검사 지능화를 통해 제조기업의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 데이터만 있다면 개발자 없이 누구나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 등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경제침체를 해결하고 디지털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AI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의사와 병의료 시설이 부족한 개도국의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AI 바우처 사업은 세계은행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AI 기업을 대표해 세계은행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우수한 AI 기술과 혁신 성공사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의료서비스, 기후변화, 교육 등에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44년 설립된 세계은행은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사회 발전 자금 지원, 기술 원조 등 수행하며 현재 189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5년 가입 후 1970년 대표 이사국으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세계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 개발 3개년 협력 프로그램(Korea Digital Development Program)을 통해 한국의 기술개발 사례를 개발도상국에 공유, 데이터 중심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