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세로 관련 이미지만 1,250개 이상 생성

(사진제공: 라이언로켓)

세로는 2021년에 태어난 수컷 얼룩말로, 대낮 동물원을 탈출해 서울 도심을 활보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부모를 잃은 후 방황 중인 세로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탈출한 세로의 꿈을 이뤄주자'며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미지는 세로가 두 발로 우뚝 선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등 다양하다.

(사진제공: 라이언로켓)

이미지 생성 AI 플랫폼 ‘스포키(Sporky)’에서는 하루 만에 세로와 관련한 이미지가 1,250개를 넘겼다.

스포키는 AI 라이언로켓의 이미지 생성 AI 워크플로우 웹 플랫폼이다. 입력한 텍스트대로 이미지를 만드는 이미지 생성 기술(TTI, Text to Image)을 바탕으로 제작돼,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텍스트 명령어로 입력하면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 다양한 패러디를 만드는 등 생성 AI가 이미 일상에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동 이후 대공원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는 동물원 환경을 비판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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