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PT-4 발표 하루 만에 ‘생성형 AI 서비스’ 공개
알파벳 ,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클라우드 등 생성형 AI 탑재된 제품 서비스 선봬
오픈AI가 GPT-4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지원해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새로운 기반의 모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오디오와 비디오까지 생성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은 모델 검색, 프롬프트 생성 및 수정, 자체 데이터 기반 미세 조정 등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AI 앱 개발도구인 앱 빌더는 대화형 AI 흐름을 새로운 검색 경험 및 기반 모델과 연결해 기업이 몇분 혹은 몇 시간 내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용 협업 도구인 워크스페이스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지메일의 스마트 편지쓰기, 구글 닥스의 자동 요약과 같은 기존 기능에 이어 일부 검증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새로운 글쓰기 지원 기능이 공개된다.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면 초안이 즉시 완성되며 몇 번의 클릭만으로 메시지 정교화와 축약이 가능하며 어조 수정 등이 가능해 메일 작성에 드는 시간이 줄어든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사람의 창의적 표현부터 새로운 유형의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업과 정부의 소통 방식 혁신까지, 생성형 AI 기술이 지닌 잠재력과 앞으로 새롭게 만들어 갈 기회들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대담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제품 개발에 임하며, 당사의 AI 모델이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 전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