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올해 66억 투자해 차량의 5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
롯데제과가 올해 66억 추가 투자해 전체 보유 차량의 약 50%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 15일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하K-EV100)’을 선언한 기업 중 상용부문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무공해차 전환 대수를 기록하여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캠페인이다. 탄소중립 추진과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롯데제과는2021년 4월 개최한 K-EV100 선언식에 국내 주요 금융·제조사 25개사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영업사원에 업무용 전기차를 지급하고 배송용 차량까지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교체하며, 무공해차 전환에 있어 업계 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2021년 478대, 2022년 171대를 전환하며 전체 보유 차량의 약 40%를 무공해차로 운영 중에 있다. 올해도 약 50% 전환율을 목표로 66억원을 추가 투자하여 138대의 무공해차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공해 차량 및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2030년까지는 롯데제과 보유 차량의 100% 전환을 추진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기업이 되겠다”며,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모든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