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마스크 착용 의무 20일부터 해제
방역 당국이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결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1월 30일 1단계 의무 조정 이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위기 단계 또는 감염병 등급 조정 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방역 상황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의무시설 일부를 조기 조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오는 월요일인 20일부터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마트·역사 등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한편, 중대본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종사하는 경우 등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