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넷, 이동형 무선 초음파 8종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넷이 자사의 이동형 무선 초음파 기기가 최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복부 및 근골격 초음파 진단 시 사용되는 의료용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인 ‘소노미(SonoMe)’ 8종이다. 해당 제품은 휴대하기 좋은 크기의 프로브를 와이파이로 iOS와 Android 기반 모바일 장비에 연결하여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초음파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이오넷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승인을 받아 국내 출시한 소노미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에는 유럽 CE 인증 획득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넷의 전략기획본부 고재관 상무는 “소노미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인정받아 이번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 지정될 수 있었다. 이번 지정을 발판 삼아 공공조달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로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은 조달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초기창업 벤처기업에서 생산하는 기술력이 우수한 물품 및 서비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공공구매판로를 지원한다. 지정 혜택으로는 벤처나라 등록 제품 우대, 무담보 보증보험 제공, 나라장터 엑스포 개최 시 전용 부스 제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