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정통 로드스터 '뉴 Z4' 출시… 성능과 가격은?
BMW 코리아가 정통 로드스터 '뉴 Z4'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뉴 Z4는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은 클래식한 블랙 패브릭 소프트 탑과 역동적인 외관, 한결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다채로운 디자인적 요소를 더해 확실한 개성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더 한다. 차체 테두리까지 이어진 LED 헤드라이트와 휠 아치 위로 길게 뻗은 보닛은 뉴 Z4의 차폭을 더욱 강조했다. 측면부를 선명하게 가로지르는 두 줄의 캐릭터 라인은 한결 강렬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의 대형 공기 흡입구, 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 슬림한 L자형 리어 라이트, 리어 디퓨저 등도 탑재해 정통 로드스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클래식한 전동식 패브릭 소프트 탑은 안트라사이트 실버 효과 소재가 적용돼 세련된 멋과 감성을 모두 갖췄다. 루프 탑은 버튼 터치만으로 최대 시속 50km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모델 대비 한층 강화된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전 모델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알루미늄 테트라곤 인테리어 트림,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 M 레더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돼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확장된 수납 공간, 센터 암레스트 아래 위치한 컵홀더, 대형 포켓, 윈드 디플렉터도 작용했다.
뉴 Z4는 두 가지 엔진 사양으로 국내 출시된다. 먼저 뉴 Z4 sDrive20i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6.6초다.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1초다. 모든 모델의 엔진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결합됐다.
차체는 앞뒤 50:50 무게 배분과 낮은 무게중심, 고효율적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한층 민첩하면서도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전면의 더블조인트형 스프링 스트럿 액슬과 5링크 리어 액슬을 결합한 섀시 기술은 민첩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조화시킨다.
또한, 기본 모델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을, 뉴 Z4 M40i의 경우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레드 컬러 캘리퍼가 포함된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적용돼 한층 더 정교하면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모든 모델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주행 시에도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자동 조향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등도 적용했다.
대시보드에는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과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도 기본 적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컴포트 액세스,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 스루-로딩 시스템, 스토리지 컴파트먼트 패키지, 2-존 에어 컨디셔닝 등을 기본 제공한다.
뉴 Z4 M40i에는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을 탑재했다.
뉴 Z4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7250만원, 뉴 Z4 M40i 964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