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프라하 직항 노선 운항 재개…여행 떠나기 전 맛보면 좋은 음식
대한항공의 인천-프라하 직항 노선이 오는 3월 말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체코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40만명 정도 한국인이 방문했던 인기 여행지다. 당장 체코로 갈 수 없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체코의 대표 음식과 맥주 등으로 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코의 국민 요리
체코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콜레뇨(Koleno)’와 ‘타르타르(Tatarák )’를 꼽을 수 있다.
‘콜레뇨’는 겉바속촉의 매력을 가진 돼지고기 요리로 씹을수록 고소한 껍질과 육즙이 가득하다. 우리나라 족발과 비슷하지만 커다란 뼈를 잡고 뜯는 유쾌한 방식으로 먹는다. ‘타르타르’는 체코식 육회 요리로 생고기와 다양한 허브, 날달걀의 노른자를 올려 마치 우리나라의 육회와 닮았다.
식사 후 마무리는 체코 디저트로
체코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대표 전통 베이커리인 ‘뜨레들로 (Tradlo)‘는 모양이 굴뚝을 닮아 ‘굴뚝빵’이란 별명을 갖고있다. 이 ‘뜨레들로’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취향에 따라 토핑을 올려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디저트이다.
국내에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잠실에 위치한 ‘끄네들로’에서 선보여 소비자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식사 메뉴와 디저트 메뉴 모두와 어울리는 맥주
쌉싸름한 맥주는 콜레뇨와 타르타르, 디저트 ‘뜨레들로’ 등과 잘 어울린다. 체코인들은 전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 할 정도로 맥주를 사랑하며, 체코인들이 사랑하는 맥주로는 체코 국민 모두가 주인인 ‘부드바르 맥주’를 꼽을 수 있다.
부드바르 맥주는 세계 최고의 맥주 문화를 자랑하는 체코 유일의 국영 브루어리인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브루어리‘가 만든 프리미엄 체코 라거 맥주다. 체코 곳곳에 문화와 유산으로 녹아 있는 체코 스타일 맥주에 대한 전통과 가치를 오늘날까지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쓴맛은 덜하고 향이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맛의 밸런스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