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미션 아래 커머스와 물류,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알리익스프레스 ‘초이스’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9일 알리바바그룹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런칭하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초이스와 타오바오 컬렉션 등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서비스를 소개했다. 초이스(Choice)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선별한 상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을 초저가로 제공한다. 특히, 3~5일 안에 배송되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포함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 또는 익일 배송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9일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가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서비스 런칭 행사에서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이날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향후 해외 직구라는 항해에 새로이 합류하게 될 유수의 파트너사분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상품, 더 합리적인 가격, 더 빠른 배송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의 미션은 해외직구를 더욱 쉽게 만드는 것이며, 한국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선 ‘해외직구 장벽’을 해소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간편한 로그인, 간편한 결제, 5일 무료배송, 현지 고객센터를 도입하였고,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직구를 마치 국내 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타오바오 컬렉션(Taobao Collection, 이하 TBC)’ 서비스도 소개했다. TBC는 한국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데이트룩, Y2K, 글램룩, 오버사이즈, 바캉스룩, 오피스룩 등 스타일의 여성 의류를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추가한 서비스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TBC의 정식 출시 이후 매일 10만 개의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소개하고 있다.

김정우 네이버 쇼핑플랫폼 책임리더 겸 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알리익스프레스는 5일 배송 서비스, 간편 로그인과 간편 결제 도입, 국내 서비스 센터 설립 등 국내 소비자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천만 개의 다양하고 양질의 가성비 높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 내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았고, 이에 지난 2019년부터 협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그룹 그룹장은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는 등 알리익스프레스와 약 3년간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그간 다양한 프로모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알리익스프레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원하며, 카카오페이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제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국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할 것”라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 쇼핑 경험 업그레이드를 위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공개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팝업 스토어를 열고 패션, 웨딩, 리빙, 아웃도어, 키즈, 게이밍 등을 테마로 제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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