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인승 SUV 'QM6 퀘스트' 사전 예약 두 달치 몰렸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 차별화"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넉넉한 적재량을 자랑하는 2인승 LPG 모델 'QM6 퀘스트(QUEST)'가 사전 예약 2주 만에 두 달 분의 물량을 받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출시 예정인 QM6 퀘스트는 LPG SUV QM6 LPe를 기반으로 1열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간을 적재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델이다. 이 모델은 업무용과 화물 운송용 밴, 캠핑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럭형 차량 크기가 부담스러웠던 소상공인 고객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매 목적 조사 결과, 응답 고객 중 76%가 주중에는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다가 주말이면 레저·일상용으로도 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QM6 퀘스트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주말 활용 예시를 보면 자전거 라이딩, 서핑, 스노우 보드, 캠핑 등 부피 큰 장비를 요구하는 레저 활동부터 대형 반려동물과의 동반 이동, 풀사이즈 첼로나 드럼 세트와 같은 대형악기 휴대 등 일상생활에서의 활용까지 다양한 사례가 조사됐다.

QM6 퀘스트는 QM6 LPe의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3세대 LPI 방식의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LPG 도넛 탱크를 받치고 있는 특허받은 마운팅 시스템은 높은 내구성과 안전성, 뛰어난 진동∙소음 억제 능력을 제공한다.

외관은 기존 QM6와 같다. 실내는 운전석·조수석 공간과 적재 공간 사이에 격벽을 설치해 안전한 수납이 가능하다. 적재 공간은 측정 위치에 따라 길이 1423~1760㎜, 너비 1261~1321㎜, 높이 723~859㎜ 수준이다. 적재 용량은 1413ℓ로 라면 박스 70개를 수납할 수 있다.

QM6 퀘스트는 관련 법규상 LPG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900만원이다. 환경부의 LPG 화물차 신차 구매 지원사업에 따라 보유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QM6 퀘스트를 구매하면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고 구매하면 최대 800만원(4등급 기준)의 추가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세제 혜택도 다양하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취등록세와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 화물차 세율을 적용받는다. 이 같은 세금 혜택의 총액은 QM6 퀘스트를 5년 보유할 경우 일반 모델 대비 약 5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