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전립선암 예측 AI 솔루션 관련 특허 2종 취득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전립선암 발병·재발 예측 AI 솔루션 관련 특허 2종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닥터앤서 1.0’ 사업의 ‘전립선암 병기 및 재발 예측 SW’ 과정을 통해 개발한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 예측 시스템 2종이다.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은 2차 검사 없이 1차 검사 데이터만으로 전립선암의 T 병기 및 림프절 전이 여부를 예측, 의료인이 수술 전 체계화된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예측 시스템’은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 Prostate Specific Antige) 등 전립선암 진단 및 수술 전후 정기적으로 수집되는 검사 데이터를 시계열로 모델링하고, 이를 딥러닝 신경망에 적용해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재발을 예측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종 병기 확인까지 여러 주가 걸리는 전립선암의 최종 병기 확인 소요 시간을 인공지능 병기 및 재발 예측 기술을 통해 최대 8주 단축해,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을 돕고 전립선암의 전이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처리 된 양질의 데이터양이 많아질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딥러닝 특성이 의료진의 전립선암 재발 예측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정밀 의료 AI 기술과 질환 예측 범위를 한 단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립선암 발병부터 전이 및 재발까지 진료 과정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AI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해 일선 의료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시맨틱스 김동범 연구기획팀장은 “폐암, 위암에 이어 한국 남성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립선암은 연평균 약 12%의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발병 환자의 94%가 60대 이상인만큼, 선제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한 정밀 병기 예측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의료 AI 기술 고도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