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3년 상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모집
현대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 참가할 2023년 상반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그룹 내 현업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발굴·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업팀은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 참여해 최종 선발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2023 상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4건), 탑승자 경험 향상 기술(5건), 모빌리티 서비스(4건), 건축물 관리 솔루션(4건), 로보틱스(5건), 스마트 팩토리(1건), 메타버스(3건) 등 7가지 주제 총 26건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이다. 접수는 내달 12일까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발표한다.
최종 선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도 선정된다.
2018년에 출범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50개의 현업팀이 참여했다. 또한, 스타트업의 경우 총 140개 사가 선정됐고, 107건의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74개 사에 대한 지분 투자가 이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