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자회사 ‘죽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무료 셔틀 서비스 테스트

(사진제공: 셔터스톡)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Zoox)’가 캘리포니아 공공 도로에서 직원들을 승객으로 태우는 자율주행 택시 시험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죽스는 아마존이 2020년 9월에 인수한 스타트업이다.

시범 운행은 캘리포니아 죽스 본사에서 1마일가량 떨어진 두 건물 사이를 오고 가는 무료 셔틀 서비스다. 죽스의 자율주행 택시는 기존 자동차를 개조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자율주행차로 만들어졌다. 핸들과 페달이 없이 승객 한 방향에 두 사람씩 4명이 마주 보고 탑승하는 시스템이다.

아이차 에반스 죽스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차량을 개방된 공공 도로에서 규제를 포함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것은 큰 진전”이라며 상업화를 위한 시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업적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이 무인 택시 시험 운행에 들어가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차를 출시한 곳은 아직 많지 않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네럴모터스(GM) 자회사인 크루즈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오리진이 애리조나주에서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계열사인 웨이모도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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