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해 1조 클럽 목표 “투자 결실 맺는다”
게임 사업 확대와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 투자로 매출 1조 원 달성이 목표
컴투스가 2023년을 게임 사업 확대와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 결실을 통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작년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 인수,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 벤처 컴투버스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로 지난해 최대 매출을 거뒀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게임 사업에서 확실한 성장과 지난해까지의 투자를 밑바탕으로 신규 사업의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기에 2023년 1조 원의 매출과 10%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에 따르면 컴투스에 올해 매출을 8363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으로 예측했다. 컴투스의 계획대로 1조 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면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조 원 매출을 목표한 컴투스는 기존 게인의 건재함과 탄탄한 신작 타이틀로 게임 사업 부문에서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간 3천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1천억 원 이상 매출의 야구 게임 등 기존 주요한 게임의 성과 위에 1분기 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공략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한다.
또한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교두보를 마련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에서도 올해 30여 편의 대규모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신병 시즌2’, ‘회계법인’, ‘신입사원 김철수’ 등 다양한 드라마와 함께 영화·K-POP·공연 등에서도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오픈월드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컴투버스’도 올해부터 본격 수익화에 돌입한다. 2분기에 파트너사 및 일반인 대상으로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수익 창출에 나선다. 이후 3분기에는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비롯한 컨벤션센터 등 마이스(MICE) 사업을 시작하고 2024년에는 여러 파트너사들의 메타버스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 견인과 신규 사업 등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큰 외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전 사업 부문에서 투자 결실을 거둬 연 매출 1조 원과 이익 개선 목표를 이뤄내고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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