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 360° 가상현실(VR) 영상', 한국어·K-컬처 체험 게임 콘텐츠 체험 가능

(사진설명: 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 전체 맵, 사진제공: 문체부)

외국인들이 한국어로 소통하고 K-컬처를 체험하는 '메타버스 세종학당'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지난해 9월 기준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 수는 1만 명에 육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K-컬처의 높은 인기로 한국어 학습 수요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메타버스 세종학당(http://ksif.zep.site)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메타버스 세종학당은 '캠퍼스 공간'과 한국 생활을 체험하는 '마을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캠퍼스 공간은 한국어 수업을 하는 강의동, K-컬처를 체험하는 문화체험동,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행사동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을 공간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역, 한강공원, 광장시장 등 한국 관광명소가 자리했다. 이 공간에서는 한국 생활을 실감 나게 체험하는 '한국 생활 360° 가상현실(VR) 영상'과 한국어·K-컬처 체험 게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정식 운영 기념행사에는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재단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씨가 함께했다.

메타버스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제기차기와 한국어 OX 퀴즈, 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를 탐방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윤성천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통해 전 세계인이 더욱 쉽게 한국어를 학습할 기회가 무한히 확장됐다"라며 "지난해 15만 명 정도였던 세종학당 수강생 수를 2027년까지 50만 명으로 증대할 초석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지난해 11~12월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시범 운영했다. 서비스 공개 당일 총 4천643명이 방문했으며 123개국에서 일일 평균 학습자 480명이 접속해 한국어로 소통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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