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 美 대학병원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코어라인소프트(이하 코어라인)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하버-UCLA와 자사의 대표 제품인‘AVIEW CA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버-UCLA(Harbor-UCLA Medical Center, 이하 하버-UC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있는 570병상 규모의 공립 교육 병원으로, UCLA가 운영하는 1급 외상 치료 병원이다. 이번 구매에 따라 하버-UCLA는 메디컬센터의 환자 검진 과정에서 CT 촬영으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하는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인 AVIEW CAC를 이용해 심장 CT 영상을 판독할 예정이다.
AVIEW CAC는 딥러닝 기반으로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해 4개의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 석회화를 2분 이내 자동으로 분류 및 정량화하고 'MESA(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 조사)’ 연구에 기반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준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non-gated scan 및 IPN 검출을 위한 연구 협력도 체결했다. 코어라인은 이번 계약이 UCLA-하버가 제품 구매를 넘어 자사와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데 더 의의가 있다며, 이는 지금껏 심장 검사에만 국한되던 CAC 검사가 가까운 시일 내 건강검진의 일환으로 활용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어라인은 AVIEW CAC를 기반으로 보건복지부가 산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기술 상용화 지원 '해외 임상시험' 과제에 선정되며 AI 심장 질환 분야의 세계적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양사의 협력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