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균주 B2B 사업 12톤 판매로 최대치 기록… “설비 확충해 생산량 60% 늘릴 것”
hy가 지난해 균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판매량 12톤(t)을 달성했다. 2020년부터 기업 간 거래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천연물을 판매 중인 hy는 3톤에서 지난해 12톤을 판매해, 현 기준 생산 가능한 최대치를 기록했다.
hy는 올해 1단계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신규 생산설비는 현재 건립 중인 논산 신공장에 들어서고, 신공장은 10월부터 가동된다. 설비가 완공되면 60%가량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개별인정형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 품목도 다양화한다. 기억력 개선, 관절 건강, 면역 증진 등 기능성 원료를 자체 개발 하고 식약처 인증을 준비 중이다. 기존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는 상품성을 높여 소재 범용화에도 나선다.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hypet’도 판매 중이다. 자체 균주 ‘HY7032’와 ‘HY7506’의 복합물로 개의 분변에서 분리했다. 반려동물의 모질과 장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hy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안정성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주력 균주인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2종에 대해 미국 FDA '자체검증 GRAS' 및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를 마쳤다. 대표 제품 '야쿠르트'와 자사 전 브랜드에 사용하는 특허 균주 'HY2782'도 같은 인증을 완료했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다수의 논문과 특허, 안전성 입증을 통해 hy 소재 B2B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생산설비가 확충되면 더 많은 고객사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