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3상 순항 중”
강스템바이오텍이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 3상의 투약환자가 208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은 단회 투여를 통한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총 308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 투약인원의 2/3 이상인 208명의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올해 안에 투약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환자 모집 속도가 둔화해 내년 2분기까지 투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3년 말 또는 2024년 초까지 탑 라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4년 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3상 참여환자 전원이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여받을 수 있도록 전환설계를 도입했다. 시험약군은 시험약을 투여받고 12주 후 위약을 투여, 위약군은 위약을 먼저 투여받고 12주 후 시험약을 투여받는 형식이다. 사측은 임상 환자의 불안감을 낮추고, 구제 약물 및 병용약물과 같이 임상 참여자의 유효성 분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건 통제도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외부 여건으로 임상시험이 조금 지연된 면이 있지만, 현재는 대상자 모집에 탄력이 붙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23년 내 임상 3상에 대한 성공적인 결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단회 투여를 통한 면역 정상화 및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아토피 치료제 시장을 개척,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