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A 메타버스 패션 페스티벌 개최, 패션·쇼핑·엔터시티 세 가지 존으로 구성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메타버스에 모아 만날 수 있는 ‘KOCCA 메타버스 패션 페스티벌(KMFF 2022)’을 15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운영한다.

KMFF 2022의 주제는 ‘패션 그리고 메타시티(Fashion & The Metacity)’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20개와 유통 플랫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돼 패션을 주제로 한 새롭고 다차원적인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접점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메일 계정과 웹브라우저가 있는 PC나 모바일 기기라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게 구현했다. 메타버스 월드로 접속하면 자신의 개성과 MBTI를 담은 아바타를 만든 뒤 패션시티, 쇼핑시티, 엔터시티 세 가지 존으로 구성된 가상공간 속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20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함께한 패션시티는 버추얼 쇼룸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개별 브랜드 쇼룸에서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고 연결된 유통 채널을 통해 실물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를 위한 한정 아이템도 준비돼있다.

쇼핑시티는 유통 플랫폼 한섬 EQL, 더현대 서울, 오사카 한큐의 공간이다. 연동된 온라인 쇼핑 채널 EQL과 한큐 온라인을 통해 물리적 제약 없는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세계적 패션모델 신현지, 박희정, 정소현, 수민 등이 소속된 고스트 에이전시와 협업한 패션쇼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엔터시티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콘진원에서 지원하는 ‘컨셉코리아 뉴욕’의 패션쇼를 비롯해 SKT 이프랜드와의 협업으로 구현된 가수 효린의 공연과 CJ ENM에서 제공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메타버스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도 KMFF를 만날 수 있다. 12월 29일부터 1월 11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거점을 통해 K-패션을 이끄는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에게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메타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로 다채로운 재미와 K-패션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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