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무역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韓 시장 개척 공로"
BMW 코리아는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BMW 코리아 테크오피스 APAC-코리아 총괄 줄리안 클라우스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해 국내 무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 수출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에는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높은 수출 실적 달성에 기여한 단체 및 무역인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한국 기업의 테크놀로지 발굴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BMW 코리아 줄리안 클라우스는 다양한 부문의 한국 기업과 4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일부 회사는 BMW 그룹의 1차 및 2차 공급 업체가 되는 등 한국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BMW 그룹 본사는 독일, 미국, 중국,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자동차 분야로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판로를 만들고 싶은 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이 아닌 벤처 기업의 완성되지 않은 서비스나 기술의 실제 상품화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고 출시된 시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각국의 유망한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신소재, 제조공정 기술 등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한국 기업을 BMW 그룹 본사에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꾸준한 기술 제휴를 통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사회 공헌과 국내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