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평균 청취 시간 152%로 증가… "크리에이터 기반 오디오 콘텐츠 전략 통했다"
오디오 오픈 플랫폼 플로(FLO)의 오디오 콘텐츠 청취 시간과 청취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플로는 지난달 콘텐츠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청취자 수와 청취 시간 모두 지난 8월 대비 큰 폭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평균 청취 시간은 8월 대비 152%, 평균 청취자 수도 129%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량 급증은 오픈 플랫폼 전환 이후 등장한 다양하고 참신한 오디오 콘텐츠의 새로운 매력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플로는 지난 7월 다양한 주제의 20대 위주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것을 넘어, 만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이달 기준 플로에서 총 3713명의 크리에이터가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뿐만 아니라 오디오로그(A-log), 영화·책 리뷰, 덕질썰 등 크리에이터의 취향이 반영된 다양한 주제와 포맷의 프로그램이 플로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 1707개의 프로그램, 총 8661개의 에피소드를 플로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크리에이터와 프로그램 및 에피소드가 추가되고 있다.
또한, 오픈 플랫폼 전환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진행한 이용자 참여형 프로모션 '플로에서 듣템' 챌린지(이하 듣템 챌린지)도 이용자를 늘리는 데 주효했다. 플로는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간, 플로 이용자들이 오디오 청취를 통해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새롭게 오디오를 청취한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기존 플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의 주 청취자층이기도 한 20대가 가장 많은 36.7%를 기록했다. 30대와 40대도 각각 27.8%, 17.3%로 그 뒤를 이어, 오디오 청취자 연령층이 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