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셀레스틱 / 캐딜락코리아 제공

캐딜락이 지난 17일(미국 현지 시각), 전기 플래그십 세단 '셀레스틱'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셀레스틱은 수제로 제작되는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로 캐딜락 브랜드의 전동화를 이끌 기대작이다.

외관은 미래주의적 요소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적 요소에 기반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완성됐다. 캐딜락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대담한 그릴과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가 조화롭게 연결돼 부드러우면서도 독창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외관에만 1600개가 넘는 LED를 적용해 찬란한 조명을 연출한다.

캐딜락, 셀레스틱 / 캐딜락코리아 제공

실내는 차원이 다른 소재감과 장인정신에 기반한 풍부한 디테일로 '아트 오브 트래블'이라는 맞춤화된 디자인 철학을 추구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걸쳐 적용된 55인치 8K급 HD 디스플레이, 고객이 직접 선택한 소재와 앰비언트 라이트의 조화를 연출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현한다.

55인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나의 전면 패널이 두 개의 분리된 화면으로 연결되도록 구현되며, 8K 해상도급 선명도를 자랑한다. 특히 디지털 블라인드 액티브 프라이버시 기술을 적용,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수석쪽 화면을 운전자의 시야에서 어둡게 만드는 가상 프라이버시 보호막 기능을 제공하는 특별함을 가졌다.

셀레스틱 디자인 디렉터 에린 크로스리는 "셀레스틱은 디자인적 예술성을 극대화한 이동 수단인 동시에 그 어떤 것에도 비할 데 없는 감각적 체험 공간"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셀레스틱 / 캐딜락코리아 제공

셀레스틱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11kWh 배터리 팩과 2개의 모터로 작동하는 사륜구동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3km)이다.(GM 자체 인증 기준)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리젠 온 디멘드 브레이크는 표준 사양으로 적용돼 주행거리를 극대화했다. 하나의 페달만 사용해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원-페달 드라이빙이 포함돼 한층 더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캐딜락, 셀레스틱 / 캐딜락코리아 제공

셀레스틱은 철저한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방식으로 모든 차량이 각각 다른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캐딜락은 엄선된 딜러 및 캐딜락 디자이너와 직접 소통하며 고객의 고유한 비전을 실현하고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전례 없는 수준의 개인 맞춤형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 공장이 아닌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작되며, GM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캠퍼스에서 생산될 최초의 양산 차량이 된다.

셀레스틱은 내년 12월부터 생산에 돌입하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다.

캐딜락 글로벌 부사장 로리 하비는 "셀레스틱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모델인 것과 같이, 고객 경험 또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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