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 가능한 여행 및 친환경 여행, 친환경 호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호텔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친환경 콘셉트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인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코 트래블 위드 노 카 패키지’ 선보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아르티장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Arencia)와 함께 '노 플라스틱, 노 카(No Plastic, No Car)'를 콘셉트로 ‘에코 트래블 위드 노 카(Eco Travel with No Car) 패키지’를 선보인다. ‘에코 트래블 위드 노 카 패키지’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투숙 시 주차가 불가하다. 호텔 방문 시 자가용 대신 도보 및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여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를 줄이는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상품이다.

‘에코 트래블 위드 노 카 패키지’는 객실에서의 1박과 비건 원료로 만들어진 아렌시아 트래블 인 솔리드 3종 세트를 포함한다. 아렌시아는 전 세계 청정지역에서 찾은 식물성 로컬 원료들을 아르티장(artisan, 장인) 방식으로 신선하게 제조하는 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이다. 자연,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는 아렌시아는 카스틸 지역의 고체 비누에서 착안하여 오직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는 샴푸바를 만든다. 패키징에도 친환경을 적용하여 산림을 보호하는 FSC 인증을 받은 비코팅 재생지로 만든 패키징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친환경 ‘비건 콘셉트 룸’ 운영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친환경 호텔 활동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비건 콘셉트 룸인 ‘비건 전용 객실’을 도입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비긴 비건(Begin Vegan)’ 패키지를 선보인다. 워커힐의 비건 전용 객실은 그랜드 워커힐 ‘패밀리 딜럭스 스위트’ 3개 객실에 만들어졌다. 일부 소품을 비건 제품으로 비치하는 수준을 넘어서, 고객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변화를 도모한 것이 큰 특징이다. 먼저 이불과 베개 커버로는 친환경 ‘오코텍스(OEKO-TEX)’ 인증 제품을 사용, 동물성 충전재인 구스다운 대신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인증 받은 비건 충전재를 넣었다. 타월과 가운, 욕실 매트 또한 국제 공정 무역 라벨이 부착된 친환경 제품이다.

비건 객실 내 방석, 쿠션에 사용된 가죽은 닥나무를 소재로 한 ‘식물성 한지 가죽’으로 제작됐다. 뿐만 아니라 객실에는 식물과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가습기 역할도 해주는 핀란드산 ‘스마트 그린 월(Green Wall)’ 설치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이 넉넉히 배치되어 천연 공기 청정기의 역할을 해낸다. 

객실 어메니티도 친환경 제품으로 엄선됐다. 샴푸, 바디워시, 치약과 로션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 비치됐으며, 특히 샴푸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고 97% 자연 분해되는 샴푸바 제품으로 제공된다. 워커힐은 또한 객실 생수를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는 무라벨 제품으로 대체했고, 객실 내 비닐 사용을 최소화한다. 비건 어메니티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Melixir)’의 선크림, 립버터 등의 ‘뷰티 세트’가 제공된다.

더불어, 비건 콘셉트 룸에는 발전기가 부착된 실내 자전거가 비치됐다. 국내 유일의 특허기술을 보유한 자가 발전기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자전거 사용자가 직접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고, 이렇게 생산된 전기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친환경 체험’이 가능하다.

보코서울강남, 피부피부와 함께 Reducing Our Impact 친환경 프로모션 진행
보코서울강남은 친환경 퍼스널 코스메틱 브랜드 PIBU PIBU(피부피부)와 함께 'Reducing Our Impac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박 이상 투숙하는 객실의 침구류를 3일에 한번 교체하는데 동의하는 분들에게 피부피부의 익시 앱솔루트 테라퓨틱 클로젯 태그를 선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으로 100객실 한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피부피부의 클로젯 태그 또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 방향제로 천연 펄프와 아로마 에센셜 오일만으로 제작되어 이번 프로모션에 의미를 더했다.

보코서울강남은 이외에도 무라벨 생수 및 나무로 제작된 키 사용,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생분해성 친환경 어메니티 사용 및 사탕수수와 옥수수전분을 활용한 일회용컵과 빨대를 사용하는 등 자원을 절약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 그린슈머(Greensumer)를 위한 ‘한강 나들이 패키지’ 선보여
글래드 여의도는 한강에서 나들이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피캉스(피크닉+호캉스)’ 상품으로 ‘한강 나들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혜택은 객실 1박과 산수 캠핑 세트(체어 2개&매트 1개),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i’m eco)’의 고마운샘 생수 2병, 레스토랑 ‘그리츠’의 치킨과 맥주 투고(TO-GO)세트를 제공한다.

특히, 아임에코 고마운샘은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며, 재생 원료를 기반으로 생분해가 가능한 농업용 제초필름으로 재생산, 선별 회수 후 바이오 연료 생성을 위한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캠핑 체어 2개와 피크닉 매트 1개로 구성된 산수 캠핑 세트는 기후 변화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동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그린슈머(Greensumer)를 위한 혜택이다.

위(WE)호텔 제주, 그린스테이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여
위(WE)호텔 제주는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낭비는 줄이고 친환경 숙박을 일컫는 그린스테이를 위해 연박 시 그린카드를 사용해 침대시트를 교체하지 않으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여 친환경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린 스테이 캠페인으로 월 평균 108명의 투숙객이 그린카드 이용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월 평균 약 566kg의 세탁량을 줄이고 있다. 이외에도 1회용 빨대 대신 금속 재질의 다회용 빨대와 패브릭 재질의 다회용 코스터를 사용해 일회용품 퇴출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수영장 이용 고객 대상 무제한으로 제공되던 타올을 환경경영에 대한 안내와 함께 1인 1매 제공으로 방침을 변경하는 등 호텔 내 세탁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일러 유류 교체를 통해 약 3%의 발열량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연중 운영되는 야외 자쿠지 온수 유지를 위한 난방 방식을 히트펌프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WE호텔은 2017년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유럽 환경 경영 심사제도인 ‘이마스(EMAS)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마스(EMAS)는 에코경영시스템(Eco-Management and Audit Scheme)의 약자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확산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환경경영인증제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본 오브 네이처 패키지’ 출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환경 보호,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친환경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본 오브 네이처(Born of Nature)’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제주의 풍광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수페리어 객실 1박과 실내외 수영장 이용, 베지테리언 조식 룸서비스가 포함된다. 베지테리언 조식은 프랑스식 타르트인 '키슈로렌'과 영양 가득한 채소 및 곡류로 만든 '수퍼푸드 샐러드', 과일, 그레놀라 등으로 구성돼 계란과 유제품까지가 들어간 메뉴다.

아울러 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경험할 수 있는 선물 세트와 체험 혜택도 더했다. 화학 성분을 제외하고 제주의 자연 성분을 담아 만든 1950 치약과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칫솔로 구성된 '치약칫솔 키트'를 증정한다. 또한 동물들이 제초하고 가축의 분뇨가 유기질 비료가 되는 유기농법으로 녹차를 생산하는 모루농장에서의 ‘다도체험 이용권’도 포함돼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가치소비 여행 위한 ESG 테마패키지 출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와 지역사회가 모두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향해나갈 수 있도록 ‘의미있는 머무름’(Mindful Stay)’이라는 공통 테마 아래 전 사업장에서 ESG 패키지를 호텔별로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투숙시 조선 팰리스의 리유저블 트래블백을 제공하며,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의 여권케이스와 함께 객실 타입에 따라 조선델리의 비건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오킴스의 비건샌드위치 세트와 함께 오션업사이클링 브랜드 세일업의 와인캐리어를 공통혜택으로 구성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는 아로마티카의 친환경 아이템인 대나무 칫솔, 제로웨이스트 비누바 등으로 구성된 기프트를 준비했으며, 그랜드 조선 제주는 그랑조이 웰니스 프로그램 참가권과 조선델리의 리유저버블 컵 2개 세트를 기프트로 구성했다. 또한, 제주 구좌읍에서 재배된 당근을 활용한 당근빙수를 패키지에 포함해 지역사회의 식재료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그래비티, 레스케이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과 명동 등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모든 호텔에서 ESG 테마 패키지인 ‘의미있는 머무름(Mindful Stay)’을 일괄 출시했다.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지구사랑 실천하기 패키지 출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KB국민카드가 협업하여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호캉스를 하는 ‘지구 사랑 실천하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지구 사랑 실천하기’ 패키지는 KB국민카드 회원에게 일회용품을 대신하여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 햄프와 순면으로 만든 다용도 바스 타월, 제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친환경 트래블 어메니티 키트로 이루어진 ‘제로 웨이스트 바스 키트’와 여행 중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로깅 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위하여 ‘고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카드를 이용한 잦은 객실 침구류 교체를 줄이기, 객실 내 무라벨 생수 제공, 미니바 친환경 칫솔 구비, 종이 빨대 제공 등을 도입하여 친환경 여행 캠페인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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