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점수 올리기' 개편... 고객 선택지 확대
핀크가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핀크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에 마이데이터를 연계하여 신용점수 산출 기반의 범위를 확대했다. 신용점수 상승에 유리한 정보를 신용정보회사인 KCB에 전송해 가점을 부여 받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의 과정을 거쳐 정보를 제출하면 1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는 공공정보(국민연금·건강보험·소득금액증명)와 특정 통신사의 이용내역을 활용했으나, 개편된 서비스는 기존 공공정보에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통신3사·은행·보험 거래내역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공공정보와 마이데이터 항목 중 개인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고객이 신용점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UX·UI도 대폭 개선했다. 먼저 신용점수를 조회하면 점수에 따른 ▲신용조회건수 ▲신용변동내역 ▲백분위 ▲신용카드 발급률 ▲대출 이자율을 측정해 보여준다.
아울러 개인의 신용점수 분석을 토대로 보고서'를 제공한다. 보고서에는 신용점수 기반의 ▲변동 히스토리 ▲동일 성별·연령대 및 전 국민 평균점수 비교 ▲신용관리 코칭 등이 있다.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신용카드·대출·연체·보증 사용현황도 분석해 보여준다. 신용카드와 대출 사용정보를 동일 집단의 평균값과 비교해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잇따른 금리 인상에 소비자들의 대출 이자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도록 '신용점수 올리기'를 개편했다"라며, "일정한 수입이 없거나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포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통신 3사·은행·보험 등으로 제출내역을 다양화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