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지역 국도 59호선 전면 개통…산청 IC-지리산 국립공원 연결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 IC와 지리산 국립공원을 연결하는 국도 59호선이 전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59호선 중 지리산 국립공원 인근 경남 산청군 삼장면에서 금서면까지 약 6.0km 구간을 새롭게 개설하여 9월 21일 오후 3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1,073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16년 4월 착공 이후 6년 5개월 만에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 IC와 지리산 국립공원을 연결하는 해당 구간은 약 3.0km의 산청 터널 등을 구축해 굴곡진 노선을 직선화하고, 경사를 최소화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였다. 또한, 해당 구간의 통행 시간은 3분의 1 수준(20→6분)으로 줄어들고 운행 거리(12.9→6.0km)도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도로 개통이 천왕봉, 대원사, 중산리 등 ‘지리산권’과 ‘동의보감촌’ 등 인근 관광지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