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으로 쓴맛 잡은 ‘보해소주’, 누적 판매량 200만병 돌파
보해양조가 지난해 7월 출시한 보해소주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병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해소주 출시 한 달에는 약 1만 병대였던 판매량에서, 출시 1년 현재에는 20배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보해양조 신제품 중에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해소주는 기존 소주들이 쓴맛을 줄이기 위해 당 성분을 첨가한 것과는 달리 소금을 넣어 쓴맛을 줄이는 솔트레시피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때 사용되는 소금은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안데스 레이크 솔트, 신안 토판염 등 세계 3대 소금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노포에서 보해소주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품력을 앞세운 보해소주가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면서 노포 업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보해소주는 서울 성동구, 영등포구와 대구 달서구, 대전 서구 등 유명 노포에서 판매 중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본연의 맛과 개성을 유지해서 인기를 얻는 노포처럼 보해소주 역시 제품 자체에 집중한 결과 소비자들이 먼저 가치를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보해소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의 노포들에 입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