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맞아 에너지 절약 실천하는 다채로운 캠페인 진행
매년 8월 22일은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시키고 미래를 대비한 에너지 절약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에너지의 날'이다. 에너지의 날은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에너지 시민연대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후 위기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에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국 주요 랜드마크(대표 시설물)가 오늘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한다. 서울시는 22일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9시부터 5분간 서울N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 소등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등 대상은 서울N타워, 서울시청 외에도 광화문, 숭례문, 덕수궁, 국회의사당, 롯데월드, 예술의 전당, 국제금융센터와 한남대교 등 24개 교량이다.
기업들도 에너지의 날을 통해 무심결에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야놀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메일함 정리 이벤트를 시행해 디지털 탄소 감축에 동참한다. 메일 1건 당 평균 4g의 탄소를 배출한다는 점에 착안해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로 임직원들의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8월 26일까지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담은 콘텐츠를 배포하고 가장 많은 이메일을 삭제한 임직원을 선정해 선물을 지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9만 개 이상의 이메일을 삭제하고, 약 0.36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에너지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디지털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자 사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도 22일 제 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참여한다. 진에어는 8월 21~22일 양일간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 탑승객 대상으로 에너지의 날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는 기내 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 최대 전력 소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사무실 냉방기기의 온도를 2도 올린다. 오후 9시부터 5분간 옥외 조명도 소등하는 등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도 참여한다.
이디야커피는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 참여함과 동시에 매장 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 및 보급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매년 주최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다. 이디야커피 본사 및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은 22일 캠페인에 동참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냉방기기의 온도를 실내 건강온도인 26도~28도로 설정하고, 오후 9시부터 9시 5분까지 5분간 간판을 소등한다.
홈플러스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등촌동 강서점을 포함한 대형마트 134개 전 점포에서 오는 22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외부 경관 조명과 시계탑 간접 조명을 소등한다. 홈플러스는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