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아임유

포스(POS)·키오스크 전문기업 아임유가 음성·텍스트 기반으로 POS를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능을 선보였다.

아임유는 POS 기능을 자연어로 실행할 수 있는 ‘샵 AI(SHOP AI)’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여러 단계의 메뉴를 거치지 않고, 말이나 텍스트 입력만으로 주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샵 AI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음성 인식 또는 키보드 입력을 통해 “아메리카노 가격을 4500원으로 변경해줘”, “케이크 메뉴 품절 처리해줘”, “어제 카드 매출만 보여줘”와 같은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POS에 즉시 반영한다. 매장 운영 중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피크 시간대나 숙련도가 낮은 직원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지 인식 기반 기능도 포함됐다. 종이 메뉴판이나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메뉴명과 가격 정보를 추출해 POS에 자동 등록하는 ‘메뉴 자동 등록’ 기능을 지원한다. 신규 매장 오픈이나 메뉴 개편 시 수기 입력 작업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1차 업데이트에서는 메뉴 관리(추가·가격 수정·품절), 매출 데이터 조회, POS 기능 검색 및 사용법 안내 기능이 우선 적용됐다. 아임유 POS 이용 사업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베타 기간 동안 해당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최재섭 아임유 대표는 이번 기능이 POS를 단순 결제 도구에서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기능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리테일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한국신용데이터(KCD)의 소상공인 데이터 서비스와 연계된 형태로 개발됐다. KCD 공동체는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POS 운영 영역에서도 데이터 기반 자동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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