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첨단기술 가득 담아 재개장 “융복합 디지털 콘텐츠 선보일 것”
원하는 시공간과 계절·날짜 선택, 다양한 시점으로 광화문광장 체험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맞이해 다음 달 6~7일 해치마당에서 '버추얼 광화문광장 실감스팟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상공간 속 광화문광장을 홀로그램 기기를 통해 직접 둘러보고, 과거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실감체험존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는 세계적인 리얼타임 3D 제작 툴을 사용해 한 차원 높은 그래픽 기술과 홀로포테이션 통신 플랫폼 기기를 결합한 최초의 사례다.
홀로그램 기기와 연동된 미디어패드를 통해 원하는 시공간과 계절,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그래픽이 바뀌고 지상과 항공뷰로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양한 시점으로 볼 수 있는 게 포인트다.
다음 달 5일에는 사전 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퓨전국악 그룹 '비단'이 국내 최초로 홀로포테이션 기기 '프로토'를 접목한 융·복합 실감미디어 공연을 보여준다. 또한 서울시 청년정책 홍보대사로 위촉된 버추얼 인플루언서 '와이티'와의 만남도 준비 중이다.
이종선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민체감형 소통 콘텐츠를 기획하고, MZ세대와 더 친숙해지는 매력적인 융·복합 디지털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으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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