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영화 속 기차역 명소 ‘제페토’로 구현
서울역, 연산역, 화본역 '제페토' 내에서 오픈… 역별로 특화된 체험 가능
코레일이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기차역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구현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역은 서울역, 연산역, 화본역이며 실제 기차역을 재현한 3D 공간 속에서 주변 관광지, 안전 주의사항 등 이용 정보와 함께 역 별로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는 가상 자동발매 승차권 구입, 축제 무대, 전시관 관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연산역은 등록문화재인 옛 금수탑과 연산문화창고를 둘러볼 수 있으며, 화본역은 야간 배경의 복고풍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제페토 앱 내 역 이름을 검색 후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가상세계 속 기차역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하며 추후 기차역을 늘리고 가상 회의와 철도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사업과 교육 모델도 준비 중이다.
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은 “실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메타버스 기차역을 구현했다”며 “첨단 IT 기술을 적극 도입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metarism@metaplanet-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