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시설, 산책로, 야외 체험공간 등 시설 갖춰… 샌프란시스코에 새로 문 연 '터널 톱스 공원'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 <터널 톱스> 공원이 7월 17일에 문을 열었다.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의 파크 웨이 터널 꼭대기에 위치한 터널 톱스(Tunnel Tops) 공원은 골든게이트 브리지를 연결하는 하이웨이 터널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피크닉 시설과 산책로, 자연으로 이루어진 가족 놀이터
프레시디오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공원 속의 공원'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터널 톱스 공원은 약 14만평 크기로 조성되었다. 습지 등을 복원해 지역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였고,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여러 커뮤니티와 시민들이 기획에 공동 참여했다.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시설, 피크닉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개막일에 맞추어 비보이 댄스 공연, 시 낭송, 벽화 전시, 캠프파이어 토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공원 내 하이라이트인 자연 놀이터도 눈 여겨 볼 만하다. 통나무 미끄럼틀, 나무 그네, 바위 징검다리 등이 있어 아이들은 이 곳에서 뛰어놀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 터널 톱스 공원은 골든 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를 마주하고 있어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로 거론되고 있다.
공원 내 매일 운영되는 푸드 트럭에서는 베이지역을 대표하는 현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배경으로 직접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피크닉 사이트에서 즐길 수 있는 바비큐그릴은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리프트 (Lyft)앱을 통해 공원 내 자전거 대여도 할 수 있으며, 애완견 동반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방문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