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리즘 김안토니오 칼럼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1992년 SF 소설 '스노우 크래시'에서 '메타'와 '우주'의 합성어로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살펴 보았던 위키피디아의 정의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의 뚜렷한 정의는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나, 학자나 기관마다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있어 넓은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의 메타버스를 리드하고 있는 유명 회사들과 서비스인 샌드박스, 디센트랄랜드, 제페토 도 함께 언급 하였습니다. 현재 시장을 리드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들의 공통 기술로는 3D 컨텐츠 제작 기술,  AR/VR 을 고품질로 재생하는 장치 기술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기술은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PC 게임, 모바일 게임을 통하여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언급된 이 두가지 기술은 현실감 있는 가상현실의 체험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비현실적인 판타지월드나 SF 소설, 실감나는 전쟁터 등의 체험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마치 메타버스 용어의 등장처럼 다양한 종류의 우주를 정보로서 복제해 낸다는 의미를 잘 상징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 두가지 기술 요소 만으로는 여전히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기대하기는 아직 부족 한데요. 이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실 겁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화폐, 결제, 계약으로 상징되는 기술이 웹3 라는 새로운 담론과 함께 급 부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은행을 기준으로 한 화폐, 결제 시스템 만으로도 3D 컨텐츠 기술 또는 가상현실 기술과 융합하면 메타버스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전 칼럼에서 언급하였던것과 같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같은 대규모 온라인 사용자 참여 게임들(MMORPG)에서 검증 되었죠. 요점은 앞으로의 메타버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현존하는 화폐, 결제 시스템 환경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것들을 새로운 화폐, 결제 시스템에서 기대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동의 하는 지점에 이르게 되는되요. 그것이 저는 디지털 자산의 현물화와 소유권의 이동 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좀 어려운데요. 쉽게 이야기 하면 게임이나 메타버스에서 얻은 아이템으로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먹을 수 있거나 친구에게 돈을 주고 팔 수 있으면 되는 거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NFT 를 사용하여 이 두가지의 대표적인 과정이 사용자들에게 매우 쉽고 편하게 전달된다면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가상세계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봅니다. 

관련된 기술을 키워드로 뽑아보면 “멀티체인 브릿지”, “디지털 자산의 연동”, “NFT 브릿지”, “탈 중앙화 NFT 거래소”, “멀티체인 NFT 마켓플레이스”, “모바일 암호화폐/NFT 지갑”, “게임전용 블록체인 인프라”, “디지털 자산 전용 DAO 플랫폼”, “블록체인을 사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인프라”, “3D 에셋 NFT”, “NFT 게임 아이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선정한 키워드 들이 각종 미디어 매체에 자주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해 보면서 이번 칼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NFT 에 기록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관점으로 낱낱이 해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안토니오 대표] (주)다이브의 김안토니오 대표는 2014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인공지능 기업 창업하여 운영한 경험이 있고 현재는 다양한 실생활에 응용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메타액슬(MataAxle)이라는 NFT 프로젝트를 결성하여 유튜브 등을 통해 가상화폐, NFT 등의 쉽고 재밌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 올림플래닛이 합작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 미디어 플랫폼 ‘메타플래닛’에서 전문가 칼럼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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