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비대면 진료 전면 시행…자체 개발 시스템으로 체계 구축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자체 개발한 고객가이드 앱과 종합의료정보시스템(OCS·EMR)을 연동한 비대면 진료를 6월 27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기에 전화를 이용한 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행해온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진료 예약 및 수납, 환자의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운 기존 비대면 진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는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 처방이나 검사 결과 상담 등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되는 환자에게만 시행한다. 진료 절차는 ▲진료 예약 7일 전 고객가이드 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신청 ▲의료진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환자 검사, 복용 약물, 진료기록 실시간 파악 ▲비대면 진료 여부 담당 교수 승인 ▲비대면 진료 일시 배정▲담당 교수 비대면 진료 시행 ▲모바일진료비수납 ▲모바일 전자처방전 발행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할 경우 즉시 예약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비대면 진료받은 환자가 진료비 수납과 처방전 발급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어 의료취약지 등 의료사각지대 놓인 국내·외 환자까지 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자체 개발한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원격진료가 가능해지면 국내외 환자를 대상으로 선도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해 의료인프라 및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해서 디지털 혁신 의료 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