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World 2022' 개막... 이종호 과기부 장관, "디지털 강국 도약 위해 국민·기업·정부가 하나로 결집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최하는 'AI World 2022 : Tech&Future'가 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뉴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외 최신 AI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14개 세션)와 정부의 AI 연구개발 주요 성과물을 전시·시연하는 행사로 이루어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전성배 IIT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AI World 2022 : Tech&Future'의 개최가 미래 인공지능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인공지능 연구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압도하는 초격자 기술확보가 필수적이다"라며, "특히 인공지능은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전략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우리나라가 디지털 기술 패권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초(超)격차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역설했다.
'AI World 2022 : Tech&Future'에서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가 강연과 함께 연구개발 성과 전시‧시연이 진행된다. LG전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이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당 전시‧시연에서는 클라우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레스토랑(LG전자), 사람들 사이에 숨어있는 AI를 찾아보는 비디오 튜링테스트(서울대), 이미지 자동 수정 생성(한국과학기술원), 음성인식 노래방, 몸으로 말해요, 인공지능 골든벨(이상 ETRI), 인공지능 자율비행 무인이동체 시연(한국과학기술연구원, KETI) 등을 통해 현 인공지능 기술의 다양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