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나홀로족의 증가로 혼밥, 혼술을 거쳐 혼자서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식생활 분야에서도 주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때 이른 더위에 일찌감치 시작된 올해 여름 디저트 열풍 속 혼디족을 공략하는 1인 디저트 시장이 벌써부터 뜨겁다.

또한 다양한 SNS 통해 공유하기 때문에, 비주얼까지 신경 쓴 디저트 메뉴는 인증샷 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업계는 과일을 그릇 대신 활용한 샤벳, 투명한 컵에 빙수를 층층이 쌓은 컵빙수, 케이크 위에 빙수를 얹은 디저트 종합 선물 세트까지 다양한 디저트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감성커피 샤벳 디저트 메뉴 2종 / 사진=감성커피 제공

감성커피는 샤벳 디저트 메뉴 2종 ‘코코넌 샤벳’과 ‘아임파인샤벳 앤유’를 출시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코코넛 젤리, 망고 소스, 커피 시럽 등의 토핑을 선택해 나만의 취향으로 스타일링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드롭탑, 토프레소와 커피홀은 컵빙수 형태의 1인 빙수를 선보였다. 드롭탑의 ‘아이스컵’은 망고코코넛, 딸기베리치즈, 단팥찰떡, 코코넛커피, 더블초코 5종으로 출시됐다. 토프레소에서는 팥으로 맛을 낸 클래식 컵빙수를 비롯해 베리와 망고 등의 과일 베이스의 빙수 3종, ‘컵빙수’를 만나볼 수 있다. 커피홀의 1인 빙수 메뉴는 통팥 절미, 카라멜 커피, 패션 망고, 달달 밤 컵빙수 3종으로 구성됐다.

사진=할리스 제공

할리스는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국산 팥으로 만든 눈꽃 팥빙수’로 화려한 비주얼과 풍성한 토핑의 프리미엄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는 온통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초코 괴물’을 연상시키고, 여름 대표 과일을 활용한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는 상큼한 애플망고와 치즈케이크 조각을 가득 얹었다.

이디야는 여름 인기 메뉴인 ‘1인 빙수’ 라인업을 20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2종에서 '팥인절미 1인 빙수', '망고패션 요거놀라 1인 빙수', '딸기피치 요거놀라 1인 빙수’ 3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공차코리아는 새로운 토핑 ‘골든펄’이 들어간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메뉴 4종은 공차 시그니처 토핑인 ‘타피오카 펄’의 베리에이션이자 새롭게 선보이는 ‘골든펄’ 토핑이 더해진 음료다. 골든펄 토핑은 쫀득한 펄 특유의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달콤한 맛과 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돼 스무디, 밀크티 등 다양한 음료다. 신메뉴는 ‘골든펄 돌체 밀크티’,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 ‘골든펄 딸기 캐모마일티’, ‘골든펄 망고 패션프룻 그린티’ 총 4종이며, 공차 글로벌 공동 출시 제품으로 기획되어 한국에서 제일 먼저 출시된다.

투썸플레이스 ‘파르페’ 2종 /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도 ‘파르페’ 2종을 선보였다. 파르페 2종은 MZ 세대를 겨냥해 특별한 맛과 개성 있는 비주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 파르페는 초콜릿 생크림과 우유를 아낌없이 담아 만든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무스와 아이스크림 사이에 머랭, 초콜릿 시리얼, 와플, 오레오 토핑을 얹었다. 로얄 밀크티 파르페는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음료 ‘로얄 밀크티 쉐이크’를 파르페로 구현해, 진한 밀크티의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음료다.

카페베네는 케이크 2종, 샌드위치, 스콘, 마카롱 5종으로 출시했다. 신메뉴 케이크 2종은 흑임자 갸또 쇼콜라, 쿠키앤크림 케이크로 구성했다. 새로 출시된 ‘소불고기 깜빠뉴 샌드위치’는 겉이 바삭하고, 속이 부드러운 깜빠뉴 사이에 볶은 양파, 치즈, 소불고기가 들어가 조화를 이룬다. 바닐라빈의 깊은 풍미가 매력적인 ‘플레인 스콘’, 쫀득한 꼬끄와 알찬 필링의 조화가 인상적인 마카롱 5종을 함께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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