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의 배팅은 기업 성과와 위믹스 생태계 성장에 100% 연동될 것”

(사진설명: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오는 4월부터 자신의 급여를 자사의 가상자산 ‘위믹스’로 받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네트워크 공지문을 통해 장 대표가 4월부터 자신의 급여를 위믹스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1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세금을 제외한 배당금 역시 위믹스를 구매하는 데 쓰겠다고 공지했다. 장대표는 매입한 위믹스를 대표직을 그만두기 전까지 절대 시장에 팔지 않겠다는 선언도 덧붙였다.

위메이드 측은 “장대표는 회사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위믹스 생태계와 그의 보상을 연계하기로 결정했다”며 “위믹스 생태계 가치를 믿고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이 위믹스의 성장과 성과로부터 완전히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2020년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를 기반으로 P2E ‘미르4’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위믹스를 모든 게임의 기축 통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위믹스 플랫폼에 타사 게임들을 포함시키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총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위믹스 거래액은 최근 4700원까지 떨어졌던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 13일 5000원까지 반등한 상태다. 이번 장대표의 발표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총 69억 1600만 원이다. 급여 3억8000만 원, 상여 31억 78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3억 5600만원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위메이드 보유주식수는 13만 9850주로 약 9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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