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청록색 바다,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숲과 국립공원, 그리고 역사적인 명소까지 이색적인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이에 터키문화관광부가 터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캠핑부터 고요한 힐링을 선사하는 숲속 캠핑,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기는 캠핑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캠핑 명소를 소개했다.

요정의 굴뚝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 '카파도키아'구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풍경과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카파도키아는 터키에서 가장 이색적인 전경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카파도키아는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과 재가 굳고, 수백만 년 동안 비바람에 침식되며 형성된 특이한 원추형 모양의 ‘요정의 굴뚝’과 암석을 깎아 만든 수백 년 된 지하 도시를 비롯해 하늘을 가득 메운 열기구가 선사하는 풍경 등 캠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카파도키아 캠핑(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이 지역의 대부분의 캠프장은 카파도키아 계곡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기후를 가진 카파도키아의 현지 빈티지 와인을 맛보는 것도 좋다.

숲속에서 고요하게 즐기는 힐링 캠핑 '흑해 아르트빈'평균 해발고도 1,130미터의 고지대 국가인 터키는 장엄한 산기슭에 자리한 울창한 고원에 수많은 캠핑장이 있다. 터키에서 가장 넓은 녹지가 있는 동부 흑해 지역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때묻지 않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천국으로 불린다. 그중 산지와 고원으로 둘러싸인 아르트빈(Artvin)은 울창한 숲속 산책로, 캠핑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자연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아르트빈의 전경(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토지의 약 55%가 숲으로 덮여 있어 사시사철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아르트빈 숲속에 캠핑지를 잡고 호수를 따라 난 약 2.4km 길이의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롭게 삼림욕을 즐기거나, 보트를 대여해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나는 멋진 전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에메랄드빛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캠핑 '보즈카다'에게해 지역은 친환경 해변에만 주어지는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을 받은 백사장, 호화로운 리조트가 이어진 터키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이다. 에게 해안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터키 해안 전체에 점점이 자리한 작은 마을과 역사적인 유적, 해변가를 둘러볼 수 있다.

보즈카다 전경(사진제공=터키문화관광부)

특히, 보즈카다(Bozcaad)는 에게해 지역의 최고의 글램핑 명소로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더해진 고급 글램핑 타운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에게해 해안가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보드룸(Bodrum), 마르마리스(Marmaris), 페티예(Fethiye) 등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터키의 대표 명소들이 이어져 동선을 짜기에도 좋다.

터키 여행 준비 사항

현재 5월 기준, 터키 정부는 한국을 안전 국가로 분류해 한국인은 터키 입국 시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나 최근 6개월 내 코로나 완치자임을 증명하는 코로나19 회복증명서 또는 PCR 테스트 혹은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서 중 하나를 서류로 제출하면 자가격리 없이 터키 입국이 가능하다. 터키 입국일 기준 최소 14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6개월 내 코로나 완치자임을 증명하는 문서를 제출할 경우, PCR 음성결과지 제출이 필요하지 않다. 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터키 입국 전 최대 72시간 전 발급받은 PCR 음성결과지 또는 48시간 전 검사 완료한 신속 항원검사 결과지 제출 시 자가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터키는 한국에서도 안전 국가로 분류되어 터키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귀국 시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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