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메드-카카오헬스케어, 인공지능 온라인 전자문진 시스템 개발 추진
히치메드와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온라인 전자문진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에 나선다.
스마트AI 전자문진 솔루션 전문 기업 히치메드는 지난달 29일 카카오헬스케어와 인공지능 문진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히치메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온라인 문진 플랫폼 ‘이지닥’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전문 지식과 인공지능 기술력을 합쳐 증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를 해외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주요 증상부터 진단 예측 등에 Snomed CT, CDM 등의 글로벌 표준을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히치메드 유지상, 박소현 공동 대표는 "전자문진을 통해 환자 입장에서는 정확한 진료과를 추천받거나, 의사와의 대면 진료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일부 대형병원만 진료 직전에 태블릿을 통해 Patient Survey를 사용하고 있는데, 추후 병원들의 전자의무기록과 연동을 통해 의료진의 반복적인 질의응답을 회피, 의료진의 피로도도 낮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정교한 솔루션 개발, 추후 글로벌 비즈니스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