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의 추억 남길 수 있는 '호텔 이색 포토존'
사진이 잘 나오는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한 명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호텔업계가 전망과 비주얼이 뛰어난 곳에 이색 포토존을 마련해 호텔 방문객이 호캉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 포토존을 소개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만 송이 생화로 만든 꽃하르방 포토존 설치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층 로비에 설치한 1만 송이 생화로 만든 3m 높이의 대형 꽃하르방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꽃하르방은 자연 건조시킨 연분홍, 연보라, 진보라, 노랑, 흰색 등 6가지 색상의 스타티스(Statice)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한 가공화)으로 만들어졌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브레이브 조(Brave Cho)와 그의 플라워팀 8인이 함께 선보인 것이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소요된 기간만 3개월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꽃하르방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려는 호캉스족들이 줄을 서고 있다”며 “스타티스 꽃이 가진 의미처럼 영원한 사랑을 이루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낸 것으로 특히 가족과 연인, 신혼부부에게 인증샷 성지로 각광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5월 가정의 달 특수와 맞물려 호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계속해서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롯데호텔 월드, 카카오프렌즈 조형물 전시한 포토존 마련
롯데호텔 월드 1층 로비에서는 8월까지 ‘카카오프렌즈 조형물’이 전시된다. 롯데호텔 월드는 지난 1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그랜드 리오프닝(GRAND RE-OPENING)을 하며 신규 캐릭터 룸인 카카오프렌즈 룸(20실)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카카오프렌즈 룸과 함께 로비에 카카오프렌즈 조형물을 전시하며, 포토존을 마련했다.
트래블 위드 롯데호텔 월드 콘셉트로 여행을 떠난 카카오프렌즈 8종(라이언·무지·프로도·네오·어피치·튜브·콘·제이지)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호캉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글래드 여의도, 도심 속 365일 보름달과 토끼를 만날 수 있는 글래드 스카이(GLAD SKY)
글래드 여의도의 루프탑 글래드 스카이(GLAD SKY)는 도심 속 365일 보름달과 토끼를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포토존을 마련했다. 루프탑 ‘글래드 스카이(GLAD SKY)’는 여의도의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감성 시티뷰 공간이다.
낮에는 청명한 하늘과 맞닿은 듯한 여의도의 빌딩 전망을 바라볼 수 있고 밤에는 반짝이는 도심 야경을 조망하며 이국적인 뷰를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호텔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들이 낮과 밤에 모두 루프탑 글래드 스카이를 방문하여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사진을 찍는 포토존 맛집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싱그러운 정원 연상시키는 포토존 운영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말까지 1층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 앞을 싱그러운 정원을 연상시키는 포토존 '인터컨티넨탈 어반 가든'으로 꾸미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포토존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뷔페 식사권과 케이크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미디어월 ‘금강의 빛’ 이색 포토존 운영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대형 아트월 ‘금강의 빛’ 작품이다. 겸재 정선이 72세 때인 1747년에 그린 ‘금강내산(金剛內山)’을 바탕으로 10분 8초 동안 금강산의 사계절의 변화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봄이 와서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여름의 봉래산과 가을의 풍악산에는 단발령과 금강내산이 케이블카로 연결되고, 겨울의 개골산의 설경에는 도시의 야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림 속 금강산의 산세 곳곳에서 1955년 호텔 금수장으로 시작해 호텔 그룹으로 성장한 앰배서더의 정신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AC 호텔 강남, 프라이빗 풀에서 즐기는 ‘플로팅 다이닝 포토존’
AC 호텔 강남에는 마치 인도네시아 발리를 연상시키는 플로팅 다이닝을 찍을 수 있는 이색적인 포토존이 있다. 호텔의 풀(pool) 객실 2종, ‘프리미어 풀 스위트’와 ‘프리미어 풀룸’에서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객실 내 풀안에서 와인과 카나페, 각종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프리미어 풀 스위트와 프리미어 풀룸은 AC 호텔 강남의 주력 객실로, 서울 4성급 호텔로서는 드물게 객실 내 테라스에 개인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의 이색 포토존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2층 로비에는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앨리스 포토존이 있다. 호텔 담당자는 "어디론가 바쁘게 뛰어가는 토끼를 쫓아가다보니, 우연히 도착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앨리스의 스토리를 포토존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우선, 스케치 아트워크로 입체적인 그림 착시효과를 불러오게 하는 ‘앨리스 방’을 표현하였고, 로비 안쪽 숨겨져 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숲속의 앨리스 정원’을 표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 인증 사진 업로드 이벤트를 진행하여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