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오늘부터 제작발표회 / 사진: SBS 제공

임수향과 성훈이 '우리는 오늘부터'를 통해 11년 만에 상대역 호흡을 맞춘다.
4일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정정화 감독과 배우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참석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특히 극 중 오우리로 나서는 임수향과 라파엘 역을 맡은 성훈은 신인 시절 '신기생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가 다섯'을 통해 재회했지만, 당시에는 상대 역할은 아니었다. 이에 약 11년 만에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우리는 오늘부터'에 많은 관심이 쏠린 상황.
정정화 감독은 "초반부터 '얘네 케미가 왜 이렇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했다. 이에 성훈은 "저희가 지난 드라마 당시 돌잔치까지 했던 사이"라며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고 그랬다"라며 "이번 드라마는 첫 촬영이 키스 신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하며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다는 성훈은 "개인적으로 그런 것이 있다. 키스신 같은 경우도 그렇고, 아무래도 로코다 보니까 시청 층이 여성 분들이 조금은 더 볼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여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키스신을 여자가 예쁘게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너는 이 쪽이 잘 나오니까' 생각하며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성훈의 말에 임수향은 "제가 브이라인처럼 보일 수 있게 턱을 잘 가려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해 두 사람이 완성할 키스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오는 9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