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피스, AI·빅데이터 이용한 '그린 이노베이션' 수질 관리 시스템 개발
에코피스가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AI, 빅데이터, 로봇, 신재생 에너지를 융합한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청년들로 구성된 하이테크 벤처기업 에코피스(대표 채인원)는 2016년 ECO-WING을 시작으로 2018년 ECO-BEE, 2020년 ECO-BOT까지, ESG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그린이노베이션에 도전하고 있다.
에코피스는 4차 산업 기술과 연계하여 담수 시설 수질 정화 및 녹조 제거 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공급한다.
인공지능 수질정화 로봇인 '에코봇'은 스스로 수면 위를 돌아다니며 필터링 기술을 이용하여 녹조 등의 오염원을 제거하여 수질을 정화한다. 실시간으로 수질 및 수온 정보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AI 알고리즘에 의해 가공되어 녹조를 예측하며, 녹조 발생 지점을 정확히 인지하여 정화 로봇의 작동까지도 제어하는 융복합 기술이다. 에코봇은 지난 2020년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 상수원에 설치되어 연중 무인 수질 정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에코스테이션'은 전력 생산과 함께 친환경 설비가 작동되며 로봇이 안정적으로 계류하고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까지 인천시 환경산업연구단지, 군포시 갈치저수지, 화성시 종합경기장, 장성군 평림댐, 함평군 대동저수지, 광주 신창저수지 등에 구축되어 있으며, 환경부 스마트 그린 도시 사업에 선정되어 12월말까지 진천군 신척 저수지에 구축될 예정이다.
외에도 에코피스는 부유식 수질정화시스템 에코비, 친환경 수상 태양광 발전 및 수질 정화 기술인 에코 파워 플랜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에코피스는 현재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의 정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중이다.
에코피스 채인원 대표는 “군집 주행 기술까지도 추가 개발하여 낙동강 같은 대규모 수역에서 넓은 면적의 수질을 정화 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만드는 것이 단기적 목표” 라며, “수상 로봇의 성능을 더욱 향상하여 해양 오염원 해결, 무인 물류 로봇 등으로 확장하는 게 중기적 목표이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스마트 수질 관리 No.1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