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2개, 종합병원 및 병원 50여 개에 환자용 앱 서비스를 운영 중인 레몬헬스케어가 올해 말까지 85% 이상의 상급병원 점유율 달성을 예고했다.

이미지 제공=레몬헬스케어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는 최근 전남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의료원, 단국대학교병원 등 지방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4개소에 ‘레몬케어’ 환자용 앱을 런칭했으며, 이로써 국내 상급종합병원(45개)의 약 71%(32개)가 자사의 레몬케어 앱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의 플랫폼은 진료 예약부터 진료내역 및 처방약 조회, 진료비 알림, 간편결제까지 환자가 거치는 의료 전 과정을 모바일 앱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외래·입원·건강검진 등 환자의 구분에 따라 검사 결과 및 종합검진 결과조회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 응대 및 진료기록 관리 등 업무가 간소화된다.

레몬헬스케어는 최근 잇따른 환자용 앱 플랫폼 제휴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병원 활성화에 대한 시장 요구에 부응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기존 대면 창구나 키오스크 등으로 진행되던 복잡한 병원 진료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병원 및 환자의 헬스 관련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국내 스마트병원 구축 활성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제휴에 속도를 내고, 플랫폼 영역을 확장해 환자의 PHR(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건강 측정 데이터, 건강검진 데이터, 유전자 분석 데이터 기반의 건강 분석 서비스를 제공,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스마트병원을 위한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레몬케어’를 국내 최초로 런칭한 후 대다수 상급종합병원이 이를 활용함으로써 디지털헬스케어의 효과성을 인정받고, 동일한 표준의 API를 활용한 병원 간·환자 간 의료정보교류도 활발히 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셈”이라며, “지속적으로 2차 병원(종합병원)과 1차 병원(동네 병·의원)까지 레몬케어 플랫폼 제휴 기관을 확대하고, 의료 마이데이터 유통을 위한 메디컬 핀테크·인슈어테크 기반 확보를 통해 디지털 의료서비스의 종합 포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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