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PCR 검사는 유지
오늘(11일)부터 전국 선별 진료소 및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해온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며, 민간 중심 검사체계로 전환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전국 선별 진료소 및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해온 개인 신속항원검사가 4월 11일부터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우선순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일반 국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호흡기 전담 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단,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대본은 이번 검사체계의 전환이 확진자 감소 추세와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 확대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속항원검사 중단 대신 도입 여부가 거론됐던 자가검사 키트 배부는 방역 취약 계층에 한해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중대본은 자가검사 키트 구매 또는 병·의원 진료비가 부담되는 등의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해 지자체가 보유한 자가 키트 한도 내에서 우선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