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14년 만에 재회한 별X나윤권→4년 만에 돌아온 빅뱅
여전한 저력을 입증한 빅뱅, 그리고 여전한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 별과 나윤권의 만남이 펼쳐진다. 여기에 차츰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아이브(IVE)도 컴백에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5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빅뱅의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꽃이 피면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빅뱅의 약 4년 만 신곡이다.
이번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도입부를 여는 담백한 기타 리프와 후반부로 갈수록 드러나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이 아름답다운 곡이다. 빅뱅은 계절의 흐름과 변화뿐 아닌 속절없이 피고 지는 세상의 순환을 노래하며, 그 안에서 지난 나날들의 단상과 고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은유적으로 담았다.
무려 4년 만의 컴백임에도 빅뱅은 여전히 건재한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게 된 것. 무엇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나 화려한 음악이 아닌, 시적 은유와 서사의 힘이 큰 곡임에도 아름다운 멜로디 속 멤버들의 깊은 감정선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글로벌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별과 나윤권은 무려 14년 만의 재회에 나선다. 오늘(5일) 오후 6시 레전드 듀엣 프로젝트를 통해 듀엣곡 '헤어져 보자' 음원을 공개한다. 2005년 '안부'라는 곡으로 히트를 기록한 뒤, 2008년 '창문을 열어놓고'를 선보여 각종 차트를 휩쓸던 두 사람의 만남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는 것.
무려 14년 만에 레전드 듀엣을 소환한 신곡 '헤어져 보자'는 유명 작곡가 오성훈의 곡이다. 별과 나윤권은 '헤어져 보자'의 데모 음원을 접한 뒤 기꺼이 14년 만에 듀엣 작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헤어져 보자'는 오성훈 작곡가 특유의 감성 발라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오래된 연인이 이별의 순간을 미루고 잠시 헤어져 보자는 내용의 현실적인 가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별, 나윤권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풍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음색 케미를 선보이며 '레전드 듀엣'의 명성을 재차 입증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아이브(IVE)의 새 싱글 'LOVE DIVE'(러브 다이브)도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의 첫 컴백으로,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 'LOVE DIVE'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데뷔곡 'ELEVEN(일레븐)'을 작사한 서지음 작사가가 참여, 아이브와 또 한 번의 특급 시너지를 예고한다. 새로운 시대의 큐피드를 재해석한 가사가 'Z세대 워너비' 아이브의 비주얼 및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무대 위를 런웨이처럼 빛낼 계획이다.
멤버 가을과 레이가 랩 메이킹에 참여한 수록곡 'Royal(로열)'은 아이브의 화려하고 세련된 매력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그루비하고 펑키한 하우스 타입의 베이스라인은 패션쇼의 캣워크를 뽐내는 듯한 느낌을 주고, 매끄럽고 소울풀한 신스 사운드는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