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카디오-신촌세브란스병원, 심전도 AI 기술 공동 개발 추진
인공지능으로 심장을 진단하는 기업 딥카디오가 신촌세브란스 정보영 교수팀과 함께 심전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딥카디오(DeepCardio)는 지난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유희태 교수, 유승찬 교수)과 실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심전도 AI 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딥카디오가 기개발한 심전도 AI의 임상적 유용성 검증 및 보다 다양한 임상적 활용을 위한 추가 AI 개발 등 전방위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딥카디오는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의 융합연구를 통해 2020년 11월 창립한 벤처기업이다.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정확히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 10여 곳과 MOU를 맺고 다수의 임상 공동 연구기관을 확보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딥카디오 측은 이번 협약으로 기대하는 구체적인 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수년 내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심장진단 상용화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팀(유희태 교수, 유승찬 교수)은 심방세동 및 부정맥 분야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으며, 환자들과의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딥카디오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심장진단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